- 한국행은 막혔지만…유승준, 韓 국대 유니폼 입고 월드컵 응원
- 입력 2026. 06.17. 15:05:4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응원에 나섰다.
유승준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승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을 시청했다. 그는 황인범과 오현규의 득점 장면에서 환호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영상과 함께 유승준은 "체코와의 경기, 대한민국 승리.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화이팅 코리아"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연가', '나나나', '열정', '비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법무부의 입국금지 조치가 유지되면서 20년 넘게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2015년부터 유승준은 비자 발급을 둘러싼 행정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했지만 비자 발급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 LA총영사관이 1심 패소 이후 항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유승준은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한국행에 대해 달라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