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만, 건강 문제로 '백반기행' 시즌1 종영…"7년의 여정, 아름다운 쉼표"[종합]
- 입력 2026. 06.17. 17:01:4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건강상의 이유로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7년간 전국을 누벼온 TV CHOSUN의 장수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식회사 허영만 측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작진과 긴밀한 협의 끝에 ‘백반기행’ 시즌1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 또한 “곧 여든을 앞둔 허 화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지난 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소박하지만 위대한 동네 밥상의 가치를 전해온 여정에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7년간 총 2,131개의 밥상을 찾아온 ‘백반기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잠시 작별하게 됐다.
허 화백은 17일 자신의 SNS에 ‘백반기행’ 촬영 현장이 담긴 여러 장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백반기행”이라는 짧은 글을 남겨 그동안 함께해 준 시청자와 제작진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종영 소식과 허 화백의 건강 이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주일을 버티는 낙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항상 정겨운 미소로 우리네 밥상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했다" 등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동시에 무엇보다 허 화백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쾌차하셔서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고 싶다", "그동안 전국 팔도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푹 쉬셨으면 좋겠다"며 쾌유를 비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허 화백이 직접 남긴 글에는 수많은 팬들이 댓글을 통해 "고생 많으셨다", "감사했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7년간의 여정을 함께 추억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1일 저녁 7시 50분, 7년간의 감동적인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방송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을 방영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365명의 초대 손님들과 함께한 명장면과 허영만 화백의 활약상, 그리고 전국 팔도 밥상의 소중한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