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인종차별' 韓 유튜버, FIFA 공식 초청됐다 "존중의 메시지 전달"
입력 2026. 06.17. 17:45:06

이노냥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한국인 유튜버 이노냥(본명 윤수진)가 FIFA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의 유튜버 윤수진 씨를 19일 멕시코 과달라하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에 초청했고, 윤수진 씨가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당일이 '세계 혐오 표현 대응의 날'과 겹치는 만큼 윤수진 씨와 함께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멕시코 과달라하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 경기에서 이노냥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이른바 '눈찢기' 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눈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을 희화화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국내외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해당 남성이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 기술자협회(CITGEJ) 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확인됐다.

그는 "외국인이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지만 나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며 "해당 인플루언서와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내 행동에 실망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CITGEJ 협회장직에서도 사퇴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노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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