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부산 공연 성료…관람객 11만 명·지역경제 활력 견인
- 입력 2026. 06.18. 08:37:3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12~13일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을 계기로 추진한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탄소년단
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총 11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부산의 글로벌 K-팝 공연 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연 티켓을 소지하지 않았음에도 현장을 찾은 팬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부산 방문객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시는 공연 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 결과 중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는 220회 이상 증편 및 연장 운행됐고, 부산김해경전철도 48회 추가 운행됐다. 시내버스 역시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이 시행됐다.
또 전세버스 전용 주차장 2곳과 공연장 인근 주차시설 10곳을 확보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했으며, 주최 측과 부산시, 경찰, 소방, 교통공사 등에서 총 4,79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도 부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러브송라운지와 포트빌리지, 웰컴센터 등이 운영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변모했다.
김해국제공항에는 11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3만1,263명이 입국했으며, 이 가운데 8,200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 부산역 웰컴센터에는 총 2만6,245명이 방문했다.
주요 행사장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해운대 구남로 러브송라운지에는 10만 명, 부산항 제1부두 포트빌리지 부산에는 5만여 명, 광안리해수욕장 드론 라이팅쇼에는 5만4,000명이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공연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부산역과 광안리, 해운대 일대 관광기념품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약 85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특히 14일에는 일 최고 매출인 약 1,410만 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테마 시티투어버스에는 705명이 탑승했고, 부산 미식 가이드북 2,500부는 모두 배포되며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숙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객실 부족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종교계와 대학,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템플스테이와 수련원, 시민 홈스테이 등을 활용해 총 1,776명에게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통신사와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부산연구원 연구, 방문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번 공연과 연계 행사들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