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음주 난동' 후…연기과 교수로 인생 2막[셀럽이슈]
입력 2026. 06.19. 09:03:22

최철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과거 음주 관련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가 연기자 지도교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최철호가 출연해 근황과 함께 과거 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최철호는 2010년 후배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후 2020년 '특종세상'을 통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2022년 소속사 대표의 집을 찾아가 음주 상태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되면서 다시 물의를 빚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최철호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음주 난동 사건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철호는 "아는 형님이 안타깝게 보시고 주방기계 한 대를 팔면 수당이 많이 주는 일을 소개해 주셨다"며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면서 수수료 1억원을 받기로 했지만 업체에서 말을 바꾸면서 1000만원 이외에 나머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처를 소개해 준 형님이 그럴 분이 아닌데 마침 전화를 안 받으셨다"며 "급한 마음에 형님 집 앞까지 왔는데 너무 추웠다. 밖에서 기다리다가 술을 마셨다. 뭔가 꽂혀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범법 행위였다. 미친 짓이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후 사건 당사자인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은 그는 "모두 다 제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철호는 "술이 문제다. 주사가 문제였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고, 특히 가족에게도 그렇고 죄인이다"라며 "첫걸음을 술 끊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년째 금주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 3월부터 수원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연기자 지도교수로 임용돼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들 앞에 서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최철호는 "학생들이 제 이름을 검색하면 사건·사고 기사부터 나온다"며 "그래서 첫 수업 때 '예전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감사하게도 학생들이 잘 받아줬다"고 말했다.

특히 제자들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로 감독상을 받았으며, 제자 역시 단편영화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철호는 1990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접속',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내조의 여왕', '대조영'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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