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사칭 인플루언서 경고 "다나카인 척 후원받고 모금"[셀럽톡]
- 입력 2026. 06.19. 09:57:4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코미디언 김경욱이 자신의 부캐 다나카를 사칭한 인플루언서에 대해 경고했다.
김경욱
지난 18일 김경욱은 자신의 SNS에 한 인플루언서의 숏폼 영상을 게재하면서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고 괜히 일을 키우고 싶지도 않았다"라며 "하지만 계속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실제로 혼란을 겪는 분들이 생기고 있는 만큼 더는 안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나카를 사칭해서 어린 친구들을 속여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았다"라며 "또 DM으로 다나카인 척하며 버스킹을 하고 후원을 받거나 돈을 모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라고 알렸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김경욱의 부캐 다나카와 동일한 가발과 트레이드 마크인 아르마니 티셔츠를 입고 포항시를 중심으로 축제나 해수욕장에서 활동 중이다. 다나카 외에도 또 다른 김경욱의 부캐 김홍남 캐릭터도 따라하며 시민들과 만나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욱은 "예전에 박상민 형님을 사칭해 행사를 다니며 영리를 취했던 이른바 '가짜 박상민 사건'도 있었듯이, 이런 일은 그냥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가만히 두면 피해를 보는 건 결국 팬분들이고, 더 큰 혼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에서 가짜 김홍남, 가짜 다나카로 활동하고 있는 OOO라는 분을 보신다면 제발 이제 그만하시라고 꼭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경욱은 해당 인플루언서가 2년 전 김홍남을 따라해도 되는지 물어봐서 허락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재미로 따라 하는 것을 허락한 것이지,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김홍남인 척하며 돈을 벌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영리 활동을 하는 것까지 허락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러디와 사칭은 엄연히 다르다"라며 "본인에게 불편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계속해서 다나카와 김홍남을 사칭하고, 사람들을 속이고, 혼란을 주며 영리 활동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경욱은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다나카, 김홍남 등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