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이경실 미담 공개 "남편도 고마움 잊지 말라고"('핑계고')[셀럽캡처]
입력 2026. 06.20. 11:55:16

'핑계고'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이 이경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는 코미디언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선은 과거 '쇼 비디오자키'의 인기 코너 '남남북녀'를 재연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당시 그는 북한 앵커를 패러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경실은 "그때 (김지선을) 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항상 지선이를 지켜봤다"며 "조금씩 뜨다가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마치 지선이가 된 것처럼 목이 말랐다. 누군가 조금만 더 받쳐주면 더 크게 올라갈 것 같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세바퀴'에서 만나게 됐다고. 김지선은 "'세바퀴'를 할 때 같이 노래방을 가거나 하면 언니가 작가들에게 '지선이 노래 한번 시켜봐라'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재미있는걸 나만 보기 아깝잖냐. 그래서 '세바퀴'를 통해 다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선은 "노래를 부르거나 성대모사를 하면 언니가 누구보다 크게 웃어주고 리액션을 해줬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도 함께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선은 우정상 수상 후 이경실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세바퀴'로 같이 우정상을 받은 뒤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한 해를 보내며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봤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었다"며 "남편도 '당신이 뭘 하면 경실 언니가 뒤에서 힘껏 웃어주고 받쳐주려 애쓰는 게 보인다. 죽을 때까지 경실 누님의 고마움을 잊지 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문자를 보냈더니 언니가 '아니 뭐 이렇게까지. 나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러면 말로만?'이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업계에서는 후배와 동료들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분인데 그런 모습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고, 지석진 역시 "개그가 세서 강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여린 사람"이라며 이경실의 따뜻한 면모에 공감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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