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홍원 학폭 주장 동창, 작업실 침입 기물 파손→소속사 강경 대응[셀럽이슈]
- 입력 2026. 06.22. 10:48:3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래퍼 양홍원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20대 남성이 작업실에 무단 침입해 내부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홍원 측은 해당 인물을 형사 고소한 상태이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홍원
22일 양홍원 소속사 AP알케미는 "최근 커뮤니티에 게시된 학폭 관련 글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정하고자 한다"며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자는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대화를 시도했으나 응하지 않아 번호만 남기고 왔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자는 폭로글을 작성하기 이전부터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을 뿐 아니라 늦은 밤 아티스트의 작업실 문을 부순 뒤 무단 침입해 거울을 깨는 등 내부를 손괴했다"며 "아티스트의 가족에게 형사처벌을 각오한다며 작업실을 손괴하는 영상을 보내고 다른 작업실 손괴 및 추가 가해를 예고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작업실 출입문과 내부 유리 시설물이 파손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출입문 유리가 크게 깨져 있는 모습과 내부 유리 시설물에 금이 간 흔적 등이 담겨 있어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소속사 측은 "본 회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 보호를 위해 형사고소를 접수했던 것"이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학교폭력 루머 진위여부를 떠나 위와 같은 범죄 행위들은 용납될 수 없다"며 "소속사는 이에 대해 강경대응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과 근거 없는 루머 역시 강경 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홍원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양홍원과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며 "너에게 폭행당했던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복수할 때가 왔다. 가정을 꾸리고, 보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려고 할 때까지 숨죽여 기다렸다"고 적었다. 이어 "16년이라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았지만 화면에 가끔 나오는 너의 얼굴과 목소리가 아직도 두렵고 끔찍한 트라우마다. 동시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복수심이 번갈아 온다"고 전했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 방송 중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하차를 요구했지만 제작진 측은 "양홍원 군이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는 중"이라며 출연을 강행했고, 양홍원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방송에서 과거의 일을 책임진다는 것을 보고 혹시나 사죄의 연락이 올까 기대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SNS(소셜미디어) DM도 확인하지 않는다"며 양홍원의 연락을 요구했다.
이후 A씨는 양홍원의 연락이 오질 않자 20일 추가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업실과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끝까지 잠수타더라"며 "번호만 남기고 왔더니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차라리 잘됐다"고 적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A씨의 주장과 달리 협박성 메시지와 작업실 손괴 행위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AP알케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