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옥희, 24일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영결식…"대중음악사의 별, 영원히 기억될 것"
- 입력 2026. 06.22. 16:38:5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신장암 투병 끝에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가수 故 옥희(본명 김광숙)의 마지막 길을 대한가수협회가 함께한다.
故 옥희
대한가수협회(회장 박상철)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대한민국 대중가요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고인을 기리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를 협회장으로 주관하게 됐다"며 "고인의 예술적 삶과 업적이 대중문화예술계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영결식은 고인이 생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점을 고려해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상철 회장이 직접 조사를 낭독하며, 협회 이사가 추도사를 맡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앞서 옥희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지난 1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신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씩씩하게 극복 중인 근황을 전했으나, 약 한 달 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53년생인 고인은 1974년 미국에서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했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1970년대를 풍미한 대표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77년 전 권투선수 홍수환과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했으나, 16년 만인 1995년 재결합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는 등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한가수협회는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하며 국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었던 고인의 발자취를 기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