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지, 호주 여행 중 인종차별 피해 "네가 빈대 옮겼을 수도"[셀럽캡처]
- 입력 2026. 06.23. 17:39: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여행 유튜버 원지가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원지
지난 22일 원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여행 유튜버 체코제, 캡틴따거와 떠난 호주 여행이 담겼다.
이들은 캠핑카를 이용해 다음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첫날부터 차에서 빈대가 발견돼 환불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캠핑카 업체 직원은 "고객님이 어딘가에서 빈대를 옮겨왔을 수 있다"라고 원지 일행에게 책임을 돌렸다.
원지는 자막을 통해 "절차가 있는 건 이해하겠는데 표정, 말투, 행동이 무시 모드라 점점 기분 나빠지는 중"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해당 직원은 현지 코디네이터와 통화를 위해 원지가 휴대폰을 건네자 "솔직히 당신 폰은 만지고 시지 않다. 나는 아이가 있다. 혹시라도 당신에게 뭔가 있다면 만지고 싶지 않다"라며 스피커폰을 요구했다.
캡틴따거는 "“우리도 가족이 있다. 여기 오기 전에는 빈대도 질병도 없었다"라고 영어로 설명했지만 해당 직원은 말을 끊으며 "난 질병이라고 말한 적 없다"라고 받아쳤다.
이후 다른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했고, 원지는 "내일 방역업체가 와서 검사를 해야 한다. 엉망진창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100프로 인종차별이다" "회사 공개하고 한국인이 보이콧 할 수 있게 해달라" "정말 예의없고 불쾌하다" 등 해당 직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원지는 댓글을 통해 "다음 날 방역 결과 실제로 빈대가 발견됐다"라며 "업체 측이 앞으로 어떠한 리뷰나 노출도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하면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응대 과정에서 너무 기분이 상해 환불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대화가 잘 되지 않았고 회사 내부 절차도 있어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다른 한국인에 피해가 없도록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호주 분들은 정말 친절했고 호주 여행 자체는 즐거웠다. 제가 예민한 건가 했는데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