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벌금형' 유재환, 정경으로 새 출발…혼성밴드 로즈 결성[셀럽이슈]
입력 2026. 06.25. 11:24:57

유재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활동명을 정경으로 변경한 뒤 혼성 밴드 로즈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로즈는 지난 12일 데뷔 싱글 '파도보다 빨리'를 발매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파도보다 빨리'는 청량한 여름의 설렘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은 곡으로,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 아래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마음을 시원한 사운드와 빠른 템포,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로즈는 정경과 싱어송라이터 윤지유로 구성된 2인조 혼성 밴드다. 두 사람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 2월 팀을 결성했으며, 음악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경은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커피'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본명인 유재환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UL이라는 이름을 거쳐 최근 정경으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윤지유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석사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정식 데뷔했다.



다만 유재환의 강제추행 혐의 재판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유재환은 지난 2024년 작곡비 사기,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작곡비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판단됐고, 강제추행 관련 혐의는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환은 2023년 6월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유재환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유재환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 11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방송인인 피고인이 자신의 방송 활동 생명이 끝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개된 장소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강제추행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제3자 목격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주요 부분에서 상반돼 원심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재환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7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활동명 변경과 밴드 결성으로 새 출발에 나선 만큼 유재환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파도보다 빨리' 앨범 아트]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