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 32강 경우의 수 주시…전현무 첫 중계서 '침착함' 빛났다 [셀럽이슈]
입력 2026. 06.25. 12:35:02

이영표-전현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가운데, 축구 중계에 데뷔한 전현무가 침착하게 대한민국 대표팀을 다독였다.

25일 전현무는 KBS 이영표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A조 최종전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 캐스터로 현장 중계에 나섰다.

전현무는 경기 전부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SNS에 중계석에서 이영표 해설의원과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하며 "무조건 남아공 잡고 LA(로스앤젤레스) 간다. 대승 가자"고 했다.

축구 중계는 처음이었지만 전현무는 아나운서 경력을 십분 살려 차분히 중계에 임했다. 답답한 경기 흐름에도 흥분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 경기에 집중하면 된다" "계속 상황 만들면 된다"라고 격려했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영표 해설위원 옆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 상황을 짚어냈다.

그러나 마이크에 대고 목을 가다듬는 등 긴장한 티를 숨기지 못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현무는 "제가 중계가 처음이다보니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고, 이영표는 "깜짝 놀랐지만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전현무 역시 "괜찮다. 경기만 잘 풀리면 된다"라고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아쉽게도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패배로 끝났다. 후반 18분 마세코의 선제골이 나왔고, 대한민국은 후반 29분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만회하지 못하고, 그대로 0-1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1승 2패(승점 3점)을 기록하며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각 조 1, 2위는 32강에 자력으로 진출하지만 3위팀은 12개 조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 8개국이 와일드 카드로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된다.

전세계가 대한민국의 우세를 점친 상황 속 패배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그러나 전현무는 자신의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해설위원인 이영표의 전문적인 진단을 구했다. 이영표는 "의외성이 많은 경기였다. 그렇지만 상대가 득점하는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이상하리만치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버거워보였다. 체력적으로 컨디션 조절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라는 건 의외성이 많은 경기이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경기 전으로 되돌아갔을 때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세를 예상했기 때문에 당혹스럽기는 하다.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대한민국에 일어났다는 일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라고 전국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전현무는 "32강 탈락 확정은 아니다.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지만 조 3위 팀 중 8팀 안에 들면 32강에 든다. LA는 못가지만 봐야겠다"라며 "축구가 알 수 없다. 아직은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인사 드리겠다"라며 끝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전현무 SNS, KB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