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감독 이어 스태프까지…부여 국제히스토리영화제 ‘경비 미지급’ 파장
- 입력 2026. 06.25. 17:14: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1회 부여 국제히스토리영화제가 연예인 참여 경비와 행사 운영비 미지급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부여 국제히스토리영화제
복수의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화제에 참석한 일부 배우와 감독, 코미디언은 물론 행사 스태프와 섭외 대행 업체까지 약속된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연예인 섭외 대행 업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참여 경비가 지급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업체 측은 영화제 관계자로부터 참석 연예인 5명의 참여 경비를 1인당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행사 당일 지급하기로 안내받았다고 주장했다. 영화제 취지에 공감해 별도 비용 없이 홍보 영상 제작에도 협조했지만 약속한 비용은 지급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지급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부여군은 최근 답변을 내놨다. 부여군은 참여 경비 지급과 관련해서는 업체 측과 영화제 집행위원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면서도, 연예인 참여 경비 지급 책임은 영화제 집행위원회인 한국영화인협회 부여지회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영화제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은 있지만 연예인 섭외와 계약 등은 집행위원회의 고유 권한이어서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참여 경비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추가 보도도 나왔다. 배우 신현준, 예수정, 이광기, 정영주, 류승수, 박성광 등이 영화제에 참석했지만 약속된 비용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소속사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거나 집행위원회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행사 운영에 참여한 일부 스태프와 용역 업체 역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연예인뿐 아니라 행사 관계자와 협력 업체들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제1회 부여 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지난 5월 충남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부여 국제히스토리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