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 서수민 실종에 본능 깨어났다…북한 출신 공작원 반전('김부장')[종합]
- 입력 2026. 06.26. 23:05:1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부장' 소지섭이 평범한 회사원과 전직 특수 공작원을 오가는 반전 정체를 드러내며 강렬한 첫 방송을 완성했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는 딸 김민지(서수민)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김부장(소지섭)의 부성애와 감춰진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지는 학교에서 주강찬(주상욱)의 딸 주혜리(유지안)와 몸싸움을 벌였다. 학교폭력 소식을 들은 주강찬은 학교로 달려왔고, 김부장은 뒤늦게 학교를 찾았다.
주강찬의 아내는 "집에서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아이가 그 모양이냐"며 김민지를 몰아붙였고, 김부장은 연신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김민지는 "혜리 패거리가 괴롭혀서 참고 또 참다가 대든 것뿐이다. 쟤가 먼저 나를 때렸다. 아빠는 나 못 믿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학교 측은 주혜리 부모의 눈치를 보며 합의를 권했고, 주강찬의 아내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와 생활기록부 기재를 요구했다.
결국 김부장은 딸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그는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같은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헤아려 주십시오. 책임지고 전학시키겠습니다"라고 간절히 사과했고, 이를 본 김민지는 "아빤 자존심도 없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부장의 진심에 주강찬은 "같은 딸 키우는 마음이라…. 사과는 받은 것 같으니 전학시키는 정도로 넘어가겠다"고 한발 물러섰고,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사건은 끝이 아니었다.
김민지는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친구 집에서 자겠다는 연락을 남겼지만, 김부장이 다음 날 친구에게 확인한 결과 김민지는 애초 친구와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길함을 느낀 김부장은 학교에도 찾아갔지만 김민지는 등교하지 않았다. 이후 여러 단서를 추적한 끝에 학교 후문 공사장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피가 흥건하게 남아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잠시 후 주혜리와 정체불명의 남성이 현장에 나타났다. 정체불명의 남성은 주혜리에게 "아무도 모른다. 입단속만 잘하면 된다"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고, 이를 숨어서 듣던 김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부장은 "나 민지 아빤데…"라고 말했고, 남성은 "꺼져라"며 위협했다. 순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김부장의 모습은 사라졌다.
김부장은 압도적인 전투 실력으로 남성을 단숨에 제압했고, 몸 곳곳에 남은 깊은 칼자국이 드러나며 그의 숨겨진 과거를 암시했다. 분노에 휩싸인 그는 "우리 민지 어딨어!"라고 외치며 광기 어린 눈빛을 보여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김부장의 과거도 일부 공개됐다. 그는 코드네임 '66'을 가진 대한민국에 귀순한 북한 출신 특수 공작원이었다. 과거 조직을 떠나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국가 기밀을 알고 있는 존재라는 이유로 전역이 허락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졌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의 숨겨진 정체와 실종된 딸 김민지의 행방이 맞물리며 첫 회부터 강렬한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그의 과거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