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청량 플레이리스트 '서머송' 추천5[셀럽PICK]
입력 2026. 06.27. 06:00:00
[셀럽미디어 취재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뜨거운 햇살과 후텁지근한 공기에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청량한 감성과 설렘도 함께 찾아온다.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부터 지나간 여름의 추억을 소환하는 곡까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청량한 멜로디와 여름 감성을 가득 담은 추천곡 5곡을 소개한다.


◆ 유희열 '여름날'(feat. 페퍼톤스 신재평) (임예빈 기자)

수록 앨범명 : 유희열 소품집 - 여름날

추천 이유: '여름날'은 말 그대로 제 '여름 캐롤'이랍니다. 저는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싫어해요.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 밖에 나가기만 해도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여름. 아스팔트가 내뱉는 뜨거운 열기도, 옆 사람의 끈적한 체온도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죠.

가끔은 노래를 듣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럴 때 제가 꺼내 듣는 곡이 바로 '여름날'입니다. 이 곡을 들으면 땀이 식어갈 때의 기분 좋은 싸늘함이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는 시점에도 듣기 좋답니다.

'여름날'은 바다라기보단 계곡, 숲이라기보단 나무 한 그루를 떠올리게 하는 담백하고 서정적인 곡이에요. 신재평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와 미화된 여름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참 잘 어울리고요. 노래 속 화자는 과거 '너'와의 여름날을 회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의 나를 떠올리며 듣는답니다. 여러분도 저마다의 '너'를 찾아 이 곡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숨 막히는 더위에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전예슬 기자)

수록 앨범명 : 다시 여기 바닷가

추천 이유 :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에요. 이 곡이 한창 흘러나오던 때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떠났는데 제가 운전대를 잡고, 친구가 이 노래를 틀어줬거든요.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푸른 하늘이 이어지던 그 풍경이 아직도 선명해요!

차 안을 가득 채운 웃음소리까지 모든 순간이 이 노래와 함께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그래서 '다시 여름 바닷가'를 들으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제주도로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여름의 청량함과 설렘, 여행의 자유로움을 가장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주는 곡이라 여름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노래에요.


◆ 드래곤포니 '모스부호' (정원희 기자)

수록 앨범명 : POP UP

추천 이유 : 평소에도 청춘 한 스푼 담긴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고민 끝에 고른 곡이에요. '모스부호'는 드래곤포니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요. 여러 곡들 중에서도 가장 이지리스닝에 가까운 노래라 드래곤포니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래곤포니는 늘 불완전한 청춘의 다양한 순간들을 노래해 온 밴드인데요. 그중에서도 '모스부호'는 청춘의 설렘과 순수한 마음을 가장 선명하게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해요. 제목인 '모스부호'는 누군가와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작은 신호이자 비밀스러운 감정을 의미하는데, 곡 전체에 그런 두근거리는 분위기가 녹아 있답니다.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드래곤포니 특유의 뜨겁고도 반짝이는 청춘 감성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간질간질해지고, 여름 저녁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싶은 기분이 들곤 해요. 청량한 밴드 음악이 듣고 싶은 날, 혹은 마음 한편이 몽글몽글해지는 설렘을 느끼고 싶은 날 이 곡을 듣길 추천드립니다!


하이키 '여름이었다' (신아람 기자)

수록 앨범명 : Lovestruck

추천 이유 : 이 곡은 단순히 여름이라는 계절의 청량함을 노래하는 것이 아닌, 그 시절 함께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곡인데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어느 여름날의 장면들이 하나둘 스쳐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청량한 멜로디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보컬은 여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나간 인연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담아내죠. 특히 제목이 '여름이다'가 아닌 '여름이었다'인 만큼, 지금의 여름보다 과거 어느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함께 웃고 울었던 사람,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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