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식, 파리 패션쇼서 인종차별 논란…현장 영상에 갑론을박
- 입력 2026. 06.27. 10:46:4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최우식이 프랑스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흑인 팬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우식
26일 한 흑인 여성은 자신의 SNS에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우식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했으나, 의도적으로 무시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파리 패션쇼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 평소에 쉽게 '이거 인종차별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너무 이상했다.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손이 떨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배우인 최우식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와 피켓을 준비해 가져갔다며 "배우가 내 앞까지 걸어왔지만 나를 지나친 채 주변 팬들에게만 사인을 해줬다. 내 물건만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는 모두 사인을 한 뒤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만 응해준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며 애프터파티에서 최우식을 다시 봤을 때에는 오해를 살까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은 "솔직히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만약 내가 흑인이라서 그런 일이 벌어진 거라면 너무 슬프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배우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같은날 촬영된 다른 영상들이 확산되면서 최우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지만, 다른 흑인 팬들의 요청에 응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특정 인종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우식은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전례가 거의 없으며, 2020년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최우식은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미(AMI) 2027 봄·여름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 현재 차기작인 tvN 드라마 '고래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