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림 "'시카고' 복화술 화제성에 놀라…기술로 재미 더하려 한 것"[셀럽캡처]
- 입력 2026. 06.27. 18:28: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시카고'의 복화술 장면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출판사 무제 유튜브 채널에는 '견습 세포의 유튜브 재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최재림이 출연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을 맡은 배우 박정민은 "'시카고' 복화술 영상에 중독돼 다른 나라 공연은 물론 이전 시즌 영상까지 모두 찾아봤다"며 "가장 완벽한 복화술을 구사한다고 느꼈는데, 따로 배운 것이냐 아니면 연습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재림은 "연습한 것"이라면서도 "전문 복화술사들이 하는 것에 비하면 비교할 거리조차 안 된다. 제가 하는 건 일상에서 모두가 하는 수준이다. 학창 시절에도 다 해보지 않았느냐. 거기서 발음의 정확도를 높인 정도"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그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원래도 잘되던 '시카고'가 더 잘돼 기분이 좋았다"며 "인생 캐릭터로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감사했다"면서도 숨겨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시카고'의 빌리는 굉장히 노회하고 중후한 중년 남성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뱀처럼 교활한 면이 있는 인물"이라며 "그런 점이 주 무기로 보여야 하는 역할인데, 제가 처음 빌리를 맡았을 때가 35살 정도였다. 당시에는 그런 무기가 제게 없었다. 그런 건 결국 인생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 장면에서 복화술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다만 기술적인 재미를 드리자는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민은 "마치 마리오네트를 조종하는 듯한 장면에서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며 "능청스러움과 여유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그 장면을 반복해서 본 것 같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화제가 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최재림은 "좋았다"면서도 "다만 이 정도의 화제를 받을 일인가 싶어 다들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보다 훨씬 큰 관심을 받아 신기했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