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신입사원 강회장’, 최고 시청률+연기 호평…‘유종의 미’ 거둘까 [셀럽이슈]
입력 2026. 06.29. 15:00:04

'신입사원 강회장'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단 2회만 남았다. ‘신입사원 강회장’이 마지막 스퍼트를 제대로 밟고 있다. 첫 회 3.7%에서 출발한 시청률은 방송을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상승해 10회에서 자체 최고인 11.1%를 기록했다. 여기에 예측 불가한 반전과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지며 종영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첫 방송 당시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은 2회 5.2%, 3회 6.7%, 4회 8.2%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끝에 지난 2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1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1%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 역시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입증했다.

시청률 상승의 중심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있다. 초반에는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으로 관심을 모았다면 중반 이후에는 범인의 정체가 연이어 뒤집히는 반전과 인물 간 이해관계가 촘촘하게 얽히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10회 역시 마지막 순간 판을 뒤집었다. 강용호(손현주)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던 사건은 나병모, 강재경을 거쳐 나은세가 유력한 범인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모두가 죽은 줄 알았던 강용호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강재성(진구)이 별장에서 강용호를 보호하고 있었다는 반전 엔딩은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작품의 호평을 이끄는 핵심 요소다. 무엇보다 황준현의 몸에 들어간 강용호를 연기하는 이준영은 손현주의 말투와 표정, 제스처를 단순히 따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회한 재벌 회장의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배우가 완성한 ‘한 몸 연기’는 극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진구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초반에는 후계 자리를 노리는 야망가로 냉혹한 면모를 보였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가족과 죄책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입체적인 인물로 변화를 그려냈다. 특히 10회에서 강용호를 몰래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결말의 핵심 키를 쥔 인물로 떠올랐다.

전혜진이 보여주는 강재경의 광기 어린 욕망과 이주명, 권해성 등 주변 인물들의 유기적인 관계성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선악 구도가 단순하지 않은 인물 구성이 매회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또 다른 요소는 김순옥 크리에이터와 고혜진 감독의 조합이다.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으로 강렬한 서사를 선보인 김순옥 크리에이터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에 고혜진 감독의 세련된 연출이 더해지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재벌집 막내아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설정도 흥미를 더했다. 방영 전에는 유사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영혼 체인지’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결합한 독자적인 색깔을 구축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2회. 강용호를 해친 진범의 실체와 최성그룹을 둘러싼 권력 다툼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과 배우들의 호연, 반전의 연속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신입사원 강회장’이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신입사원 강회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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