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홍명보 나가' 김영광에 소신 발언?…"꼰대 문화 무섭다" 역풍 [셀럽이슈]
입력 2026. 06.29. 15:13:00

김병현-김영광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김병헌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김병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월드컵 소신 발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그는 "많은 고민 끝에 스포츠인으로서 느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최근 대중을 비롯해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홍명보 감독과 만난 적은 없다. 오해하시면 안 된다"라며 "같은 운동인으로서 같이 대표팀을 했던 후배가 선을 넘는 발언을 하는 것이 내 귀에는 좀 거슬렸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의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영광은 틱톡 웹예능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분석하던 중 "홍명보 나가"라고 외쳐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병현은 "일반 팬들은 그런 말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경험한 후배가 그런 단어를 쓴다는 것이 운동선수로서 기본을 지키지 않은 모습으로 느껴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현은 홍명보 전 감독에게 대표팀 부진의 책임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확실히 했다. 다만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은 모든 대회가 종료된 시점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병현의 소신 발언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대중을 설득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꼰대 문화가 이렇게 무섭다" "눈치가 없다." "카르텔이 침묵에서 시작되는 거다" "예의는 아랫사람만이 갖추는 게 아니라 윗사람도 함께 상호 존중해야 나오는 것"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홍명보 전 감독은 29일 멕시코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병현 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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