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가야지" 배재고 응원 논란 일파만파…'불꽃야구2'에도 불똥[셀럽이슈]
입력 2026. 06.30. 14:03:39

배재고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재고 야구부가 지역 비하 발언이 담긴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예능 '불꽃야구2'와 배재고 경기 편집본 공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배재고가 6-2로 앞서 나가자 배재고 덕아웃에서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구호를 외치며 같은 동작을 취했다.

"가야지 가야지 OO 가야지"는 고교야구에서 통용되는 응원구호다. 통상 '우승 가야지' '결승 가야지' 등으로 활용된다. 배재고의 "스벅 가야지" 응원은 앞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은 커졌다. 배재고는 논란이 확산되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적 의미와 지역 사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던 행동으로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학생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엄정 처리하고 전원 재발 방지 교육을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배재고를 방문해 사안 발생 경위, 현장 제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으며, KBSA도 같은 날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란의 여파는 '불꽃야구2'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불꽃야구2'는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배재고와 경기를 진행했다. 해당 경기는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됐고, 편집본이 본편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배재고 야구부의 논란이 터지면서 방송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꽃야구2'는 현재 올 시즌 5번째 직관 경기였던 인하대전 본편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순서대로라면 오는 7월 6일 6번째 직관 경기인 배재고전 본편이 나올 차례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관 예고 영상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길 바란다" "본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했더라도 인성과 언행으로 기억조차 되지 못할 수 있음을 가르쳐야 한다" 등 본편 공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편 직전 터진 악재에 '불꽃야구2' 측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강릉야구TV', '스튜디오시원 STUDIO C1'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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