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일, 결국 오현경 버렸다…이재황 도주→오현경 체포('첫 번째 남자')[종합]
- 입력 2026. 06.30. 20:03:5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박건일이 오현경을 향한 마지막 미련을 끊어내며 파국을 맞았다.
'첫 번째 남자'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극본 서현주·안진영, 연출 강태흠)에서는 강준호(박건일)가 자신의 어머니인 채화영(오현경)을 더 이상 감싸지 않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대창(이효정)은 강백호(윤선우)에게 통장을 건네며 드림호텔의 숨겨진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자네의 할아버지와 내가 3대 7 지분으로 호텔을 세웠다"며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자네의 할아버지가 나를 믿고 자네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입양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강백호는 배당금을 그대로 보관해 온 마대창에게 감사를 표했고, 마대창은 "채화영이 망쳐놓은 드림호텔의 썩은 뿌리를 뽑아내고 자네와 장미가 원하는 호텔을 다시 만들어라"고 응원했다.
이후 오장미(함은정)와 강백호는 강준호에게 마서린(함은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궁했다. 두 사람은 강준호가 마서린을 병원으로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오장미는 "너도 채화영과 똑같은 인간이다. 거짓된 데이트 신청 때문에 서린이가 채화영이 준 약을 의심 없이 먹었다"고 분노했다. 이에 강준호는 "약까지 줄 줄은 몰랐다. 채 대표가 지방 병원을 권유하라고 했다. 서린 씨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알았으면 말렸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밀항에 실패한 채화영과 이강혁(이재황)은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상태가 악화된 채화영을 지켜보던 이강혁은 강준호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오복길(김학선) 살해 사건의 진짜 흉기인 몽키스패너를 자신이 숨기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문밖에서 강백호가 우연히 엿들었고, 이후 강백호와 한영자(최지연)는 강준호를 설득했다. 한영자는 "너를 사랑하니까. 네가 누구 피가 흐르든 내 자식이다. 어떤 엄마가 자식이 지옥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걸 보고만 있겠냐"고 눈물로 호소했고, 강백호 역시 "형은 언제나 우리 가족이었다"며 채화영의 자수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강준호는 이강혁의 부탁대로 몽키스패너를 찾았지만 증거를 인멸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강백호와 오장미에게 넘기며 진실을 밝히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강준호는 음식까지 챙겨 들고 채화영과 이강혁을 찾아가 자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채화영은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데?"라며 분노했다. 이에 강준호는 "나 때문에 서린 씨를 훔쳤냐. 나 때문에 정숙희 아줌마를 벼랑에서 떨어뜨렸냐. 나 때문에 오복길 씨를 죽였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당신은 본인이 살려고 30년간 키운 딸까지 죽인 사람이다"라고 일갈했고, 격분한 채화영은 강준호의 뺨을 때렸다.
두 사람이 모두 격분하자 이강혁은 강준호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돈 가방을 전달 받으려 했다. 하지만 강준호는 "돈 가방은 없다"며 "이제 정신 차려라"라고 그를 설득했다. 그때 옆에 숨어 있던 강백호와 경찰의 모습을 발견한 이강혁은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 있냐"고 분노하며 강준호를 밀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결국 채화영만 현장에서 체포됐다. 채화영은 살인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지만, 이미 경찰은 오복길 살해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몽키스패너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에 채화영은 자신을 도운 줄 알았던 이강혁이 자신을 속였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첫 번째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