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성, 배재고 조롱 논란에 "내 자신이 부끄럽다"[셀럽톡]
- 입력 2026. 07.01. 15:19:2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국사 강사 겸 방송인 최태성이 배재고등학교(이하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응원 구호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최태성
최태성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학문의 서막을 연 아펜젤러의 배재학당. 이 학교가 내세운 것은 섬김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요즘 벌어지는 모습 보며 나를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는 과연 대한민국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절실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배재고', '스타벅스', '탱크'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배재고 야구부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제일고와 경기를 펼쳤다. 당시 일부 배재고 선수들이 응원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구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 '책상에 탁!'을 사용해 비판 받은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도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불꽃야구2' 측은 배재고 야구부와의 경기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