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상, 공소장으로 결백 밝혔다…성추행 의혹 종지부[셀럽이슈]
- 입력 2026. 07.02. 13:21:0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한지상이 검찰 공소장 내용을 공개하며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결백을 재차 강조했다.
한지상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2일 "최근 검찰이 공개한 공소장을 통해 한지상이 과거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범죄도 저지른 사실이 없음이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됐다"고 알렸다.
공소장에는 '피해자 한지상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었고,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적혀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지상을 허위사실으로 비방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또한 해외 주요 언론사의 제보 이메일 계정으로 허위 사실이 담긴 메일을 전송하는 등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이 한지상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연히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통해 배우의 공연 출연 업무 등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지상은 지난 2020년 한 여성 팬을 강제 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지상은 여성 팬 A씨를 상대로 공갈 및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A씨와 2018년 5월경 만남을 가졌는데 만난 지 4개월 만에 성추행을 주장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20년 11월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한지상 측은 이를 근거로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은 이후에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뮤지컬 'M',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작품에 캐스팅됐을 때도 하차 요구가 이어졌고,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로 임명됐다가 학생들의 반대로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지상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 경위와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7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만남을 이어갔으며, 논란이 된 신체 접촉 역시 강제적인 행위가 아닌 상호 호감에 기반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녹취록과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A씨가 과거 "성추행을 당한 것이 아니다", "배우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계를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A씨의 태도가 달라졌고, 이후 사과와 금전적 보상 등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우 한지상의 명예가 회복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2003년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 후, 뮤지컬 '그리스', '알타보이즈', '넥스트 투 노멀', '프랑켄슈타인', '완득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블루스테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