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 투자 사기 의혹 수사 중지…사망 가능성 제기 [셀럽이슈]
입력 2026. 07.02. 15:10:21

장윤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윤정의 친모 육모씨가 딸의 이름을 내세운 투자 사기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 수사가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사망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친모 육모 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씨는 피해자들에게 TV조선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권유하며 장윤정과 관련된 사업인 것처럼 믿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장윤정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처럼 꾸민 카카오톡 메시지와 투자 확인서 등을 제시해 신뢰를 얻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피해자 측은 지난 4월 육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수사 과정에서는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고소인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육씨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나 카드 결제 등 이른바 '생활 반응'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소재 불명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찰 수사도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생활 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고, 다른 명의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씨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제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장윤정 측은 모친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그동안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장윤정과 친모의 갈등은 2013년 공개됐다. 당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자신이 10여년간 번 재산이 모두 사라졌고, 약 10억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친모와 남동생은 장윤정을 상대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법원은 장윤정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장윤정이 동생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고, 친모가 장윤정의 수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육씨는 과거에도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으로부터 총 4억 1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8년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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