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의혹' 장윤정 母, 사망 가능성 제기…"3주 전까지 연락" 반박 등장[종합]
- 입력 2026. 07.03. 10:53:2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씨가 딸의 이름을 내세워 사기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육 모씨의 행방을 두고 엇갈린 진술이 나오고 있다.
장윤정
육 씨의 사기 의혹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사건반장' 측은 육 씨가 피해자들에게 TV조선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권유하며, 해당 사업이 장윤정과 관련된 사업인 것처럼 꾸며내 수천만 원을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은 지난 4월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고소인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육 씨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나 카드 결제 등 이른바 '생활 반응'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소재 불명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찰 수사도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육 씨의 행적과 관련해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3일 더팩트는 육 씨가 지난 17일 해당 매체 기자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육 씨에 대한 사기 혐의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육 씨는 기존 거주지를 떠나 고시원 등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 씨는 메시지를 통해 "있을 집이 있어 들어가고, 따뜻한 밥을 내 손으로 해 먹고 하면 그 얼마나 좋았을지. 또한 아픔이 더 많아져 울면서 지내고 떠돌이가 되어 왔다갔다 하고, 이리 사느니 차라리"라며 신세를 한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속만 잔뜩 썩여 드려 죄송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해당 메시지 이후 육 씨와 연락이 완전히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육 씨와 알고 지냈다는 A씨의 말을 빌려 A씨의 행적이 묘연한 이유를 전했다. A씨는 육 씨가 올해 4월부터 지속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청하는 연락을 했다며, 심지어는 거짓 서류를 꾸며내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암 판정 소식이 장윤정의 귀에 들어가, 그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그는 최근 육 씨가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에 거주했고, 항상 집에 여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A씨는 "투자와 경매 이야기를 하며 장윤정의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을 연결해 주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생활 반응이 포착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카드는 본인 것을 안 쓴다. 남자 이름으로 된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 또한 거짓일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장윤정 측은 모친의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그동안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