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모, 마지막 문자 남기고 행방 묘연…사망설→생존설까지[셀럽이슈]
입력 2026. 07.03. 13:01:36

장윤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 씨가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망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서울에서 생활했다는 증언도 나오면서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육 씨의 사기 의혹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육 씨는 피해자들에게 TV조선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권유하면서, 해당 사업이 장윤정과 관련된 사업인 것처럼 꾸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은 지난 4월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고소인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육 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휴대전화 사용이나 카드 결제 등 이른바 '생활 반응'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은 소재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더팩트는 3일 육 씨가 지난 6월 18일 자사 기자에게 보낸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육 씨는 사기 혐의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던 시기로, 지난 3월부터 기존 거주지를 떠나 고시원 등을 며칠 단위로 옮겨 다니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 씨는 메시지에서 "있을 집이 있어 들어가고 따뜻한 밥을 내 손으로 해 먹고 하면 그 얼마나 좋을지"라며 "아픔이 더 많아져 울면서 지내며 떠돌이가 되어 왔다 갔다 하고 이리 사느니 차라리"라고 적었다.

이어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속만 잔뜩 썩여드려 죄송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승승장구 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더팩트는 해당 메시지 이후 육 씨와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 사망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반면 같은 날 스포츠경향은 육 씨와 알고 지냈다는 A씨의 증언을 보도하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육 씨가 올해 4월부터 지속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해왔으며, 거짓 서류를 만들어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암 판정 이야기가 장윤정에게 돈을 요구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A씨는 육 씨가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에서 생활했으며 "투자와 경매 이야기를 하면서 장윤정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을 연결해주겠다고 말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본인 명의 카드를 쓰지 않고 남자 명의 체크카드를 사용했다"며 생활고 역시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처럼 육 씨의 행방을 두고는 '마지막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는 보도와 '최근까지 서울에서 생활했다'는 증언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경찰이나 관계기관이 육 씨의 생사 여부를 공식 확인한 바는 없다.

한편 장윤정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친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그동안 관련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제시한 장윤정 관련 문자와 대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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