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귀호강…기자들의 플레이리스트 채운 2026 상반기 가수 5[셀럽PICK]
입력 2026. 07.04. 06:00:00
[셀럽미디어 취재팀] 2026년 상반기 K팝 시장은 각자의 색깔을 앞세운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음원차트를 휩쓴 히트곡부터 공연과 앨범, 화제성까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가수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를 가장 빛낸 가수는 누구일까. 셀럽 기자들이 저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했다.

한로로


▶한로로(박수정 기자)

올해 상반기를 대표하는 가수를 꼽으라면 저는 한로로를 뽑고 싶어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정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 같더라고요.

특히 '0+0'이랑 '사랑하게 될 거야'는 음원 차트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도 정말 많이 들렸던 곡들이었어요. 저도 자연스럽게 한로로의 다른 노래들까지 찾아 듣게 됐고요.

7월에는 신곡 발매, 8월에는 단독 콘서트도 예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예요. 이제는 차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이야기할 때 한로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코르티스


▶코르티스(전예슬 기자)

코르티스는 데뷔 초만 해도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따라 붙었지만 이제는 그 틀을 완전히 벗어나 코르티스만의 색깔을 구축했어요.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개성 강한 퍼포먼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은 기존 K팝 그룹들과도 결이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젠지 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죠.

무엇보다 코르티스는 정형화된 아이돌 이미지를 답습하기보다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무대에서는 거침없는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음악과 콘텐츠에서는 자유로운 개성과 유쾌한 분위기를 앞세워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했죠.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 아닌, '코르티스'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상반기가 아닐까요?

리센느


▶리센느(임예빈 기자)

올해의 발견, 올해의 역주행, 올해의 밈. 리센느. "거제 야호"라는 밈이 유행하기 전에도 노래는 즐겨 들었지만 리센느라는 그룹과 멤버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저도 '안원잘부' 애청자가 됐습니다.

밈으로 역주행의 물꼬를 텄지만, 무엇보다 좋은 음악, 탄탄한 실력이라는 아이돌로서의 기본이 꽉 잡힌 그룹이라서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리센느의 도약이 더욱 반가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 지 기대되네요.

하츠투하츠


▶하츠투하츠(신아람 기자)

하츠투하츠는 데뷔곡 'The Chase'를 시작으로 'STYLE', 'FOCUS'까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탄탄하게 구축해 왔는데요. 특히 'RUDE!'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은 물론 음악방송 1위,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팀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번 들으면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반복 재생을 부르게 하는 곡이기도 하죠.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요.

기세를 이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Lemon Tang'은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파워까지 증명했는데요. 데뷔 1년 만에 음원과 음반,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만큼 앞으로 K팝 시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고 싶습니다.

아이오아이


▶아이오아이(정원희 기자)

2026년 상반기에는 아이오아이(I.O.I)의 활약이 돋보였어요. 아이오아이는 지금은 서바이벌 오디션 그룹의 시작점이기도 했지만, 활동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았죠. 그래서 당시에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갖춘 멤버들이 한 팀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오래 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도 컸고요.

그런 아이오아이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 만큼 더 의미가 컸다고 생각해요.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I.O.I : LOOP'를 발매했고, 이어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방콕, 홍콩 등을 찾으며 팬들과 만났죠. 짧은 활동 기간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인 만큼, 이번 재결합은 많은 K팝 팬들에게 반가운 추억이자 선물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멤버들 사이의 변함없는 애정이었어요. 재결합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와 웹 예능에 출연했는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함께 있을 때의 분위기가 여전히 자연스럽고 따뜻하더라고요. 10년 동안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다시 모인 모습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셀럽미디어 취재팀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 전소미 인스타그램, 티브이데일리, 어센틱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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