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장' 흥행에 박태준 과거 논란 소환…원작자 일베 의혹 재조명
- 입력 2026. 07.04. 21:26: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김부장'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원작자의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의혹 논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김부장'
최근 유튜브 채널 '여의도옆문래동'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원작자인 박태준 작가가 과거 일베 의혹에 휩싸였던 사실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박태준 작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 속 일부 장면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이 5월 23일이다. 5분이면 5분, 5분 30초면 30초지. 5분 23초는 뭔가. 창작자는 이런거 하나하나 그냥 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말풍선 뒤 간판에 적힌 'Rock Owling'이라는 문구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연령, 다양한 세대에 일베적 사고 깔려있다. 이런거 재밌다고 웃으며 그렸을 거 아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태준 작가는 당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어처구니가 없다"며 "고인의 사진을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위인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고 밝히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박태준 작가는 앞서 2015년에도 '외모지상주의'에서 한 조폭이 식사하는 장면이 노 전 대통령의 먹방장면을 그대로 렌더링해 희화화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21년엔 '욕망일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일베에서 희회하하는 웃음소리 '훠훠훠'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드라마 '김부장'의 흥행과 함께 해당 논란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웹툰 '김부장'은 '박태준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스토리는 토이, 작화는 정종택, 연출 및 콘티는 갸오오가 맡았다. 박태준은 제작 총괄 역할을 담당했으며, 엄밀히 따지면 통상적인 의미의 원작자와는 차이가 있다.
한편 소지섭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