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감춰진 상처 무엇? 환영 시달리며 불안 엔딩 (‘가족관계증명서’)[종합]
입력 2026. 07.06. 19:54:47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세영이 감춰왔던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며 불안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그는 어머니 한고은과 갈등을 빚은 데 이어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마주한 뒤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나지니(박세영)가 평온했던 과거와 현재의 상처를 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지니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날씨는 포근했고 나는 행복했다. 나는 불행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모두가 나에게 금수저를 물려받았다고 했다”라고 독백했다.

이어 부모님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 나세리(한고은)는 딸에게 맞선을 권하며 “금년 겨울 늦어지는 봄까지 나는 너 반드시 결혼 시킬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지니는 곧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는 “엄마는 양심도 없냐.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도대체 뭘 믿고 나보고 결혼하라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당당하라고? 내 잘못 아니라고? 가까스로 살고 있다. 다 잊은 척 하지 마라. 알잖아. 기억하잖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 마라. 아무도 안 속는다”라며 억눌러왔던 분노를 쏟아낸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나지니는 전시 준비 현장에서 임지후(성이언)와 처음 마주했다. 그림을 둘러보던 임지후는 “부족함을 포함한 완전한 가정. 멘트 좋다. 수고하셨다”라며 “배교수님께 부탁드린 총괄담당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두 사람은 짧게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평온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중 임지후를 부르는 도도희(박솔라)를 본 나지니는 순간 크게 당황했고, 곧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숨을 고르던 그는 답답한 듯 가슴을 치며 가방에서 약을 꺼내 복용했다. 이어 머리 위로 물이 쏟아지는 환영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으로 방송이 마무리되며 나지니에게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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