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자(들)',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허진호 감독 세 번째 쾌거
- 입력 2026. 07.08. 08:57: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세계적인 영화제 무대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한국 현대사의 실존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완성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 축제다. 그중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화제작들이 초청되는 대표 메인 섹션으로, 매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작품 가운데서는 지난해 ‘하얼빈’과 ‘보통의 가족’, 2023년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밀수’, 2022년 ‘헌트’ 등이 이 부문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2012년 ‘위험한 관계’, 2023년 ‘보통의 가족’에 이어 ‘암살자(들)’까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세 번째 이름을 올리며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게 됐다.
카메론 베일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이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한국 현대사의 충격적인 한 장면을 역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를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연기 역시 인상적”이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암살자(들)은 올 추석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