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이었다…야구부 지역비하 응원 공식 사과
- 입력 2026. 07.08. 10:10: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임호가 배재고 총동창회장으로서 야구부 지역 비하 응원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임호
지난 6일 배재고 총동창회장인 배우 임호는 전라남도 지역 일간지 무등일보를 통해 "지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보인 부적절한 응원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학생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그 잘못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책임은 학교와 동문 선배들에게도 있다"라고 전했다.
임호는 "오늘 학교는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기 위해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한다. 사과 방문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른인 우리 동문 선배들이 먼저 책임을 통감하고 변화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와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날 배재고 야구부 학생 36명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임호도 총동창회장으로서 동행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배재고 야구부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제일고와 경기를 펼쳤다. 당시 일부 배재고 선수들이 응원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구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 '책상에 탁!'을 사용해 비판 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무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