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고예진, '킬잇' 장악한 독보적 스타일링[패션 신스틸러]
입력 2026. 07.08. 15:00:55

고예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모델 고예진이 tvN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을 통해 패션 큐레이터로서의 진가를 입증하며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매 미션마다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과감한 스타일링과 탁월한 콘텐츠 기획력으로 '패션 신스틸러'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지난 7일 방영된 ‘스타일 레이스 미션’에서 고예진은 30분이라는 촉박한 시간 내에 신발 하나를 매개로 세 가지 장소에 최적화된 룩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그는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공간의 무드와 패션의 서사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선보였다.

◆ 로맨틱부터 터프까지, 한계 없는 스펙트럼

고예진의 스타일링은 팔색조였다. 요트 선착장에서는 사슴뿔 머리띠라는 엉뚱하면서도 키치한 소품을 브라운과 핑크 컬러 웨이브 속에 녹여내며 '러블리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뒤이어 대학교 축제 콘셉트에서는 비눗방울을 연상시키는 하늘색 미니 원피스를 선택, 청량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스타일링으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압권은 마지막 공원 미션이었다. 앞선 두 룩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완전히 뒤엎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예진은 아버지의 군복을 리메이크한 듯한 과감한 선택으로 강렬한 스트릿 무드를 완성했다. '터프함'이라는 확실한 캐릭터를 부여하며 패션의 반전 서사를 그려낸 것.

◆심사위원 마음 훔친 큐레이팅 능력

미션 과정에서 리더 이종원의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고예진은 자신의 감각을 믿었다. 촬영 구도부터 후반 작업까지 스스로 진두지휘하며 의상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영리한 전략을 택했다.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스타일링을 단순한 착장이 아닌, 완성된 하나의 '비주얼 콘텐츠'로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최종 7위로 생존하며 5라운드에 합류한 고예진은 단순히 옷 잘 입는 모델을 넘어, 자신의 색깔을 패션으로 명확히 표현할 줄 아는 차세대 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매 회차 예상을 뛰어넘는 스타일링의 향연을 펼치는 고예진이 다음 라운드에서는 또 어떤 패션 미학을 선보일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행보에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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