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희·김경보, 최재성 향한 복수 시작 "반드시 무너뜨리겠어"('붉은 진주')[종합]
- 입력 2026. 07.08. 20:32:3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박진희와 김경보가 최재성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결심했다.
붉은 진주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극본 김서정·연출 김성근)에서는 박태호(최재성)가 김명희(박진희)를 살해한 진실이 드러난 뒤, 김단희(박진희)의 복수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희는 친언니 김명희를 죽인 범인이 박태호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언니를 죽인 사람인지도 모르고 30년 동안 원수의 여자였다"며 자책했다.
이어 "죽였어야 했는데 내 손으로 그 인간을 살려냈다. 언니를 죽인 원수에게 속고 이용당하면서 지난 30년이 너무 비참하고 한심하다"며 "복수도, 내 인생도 모두 망쳤다. 30년을 발버둥쳤는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며 절망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민준(김경보)은 "어머니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제가 어머니 인생이고 어머니의 30년이다. 죽을 뻔한 저를 살리셨지 않나. 어머니 인생에는 저도 있었다"고 위로했다.
한편 박현준(강다빈)과 최유나(천희주)의 갈등도 깊어졌다. 최유나는 박현준에게 클로이(남상지)와 박민준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냈지만, 박현준은 "그깟 가짜 사진에 내가 속을 줄 알았냐"며 일축했다.
이어 최유나에게 "사람들은 나와 클로이가 헤어지길 바라는데 이유가 뭘까. 설마 너도 날 넘보는 거냐. 정말 역겨울 것 같다"며 "내가 네 협박에 끌려다녔다고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본데 정신 차려"라고 경고했다.
최유나는 "박민준과 클로이는 얼마든지 널 배신할 수 있다.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박민준이 "당신은 더 이상 내 아버지가 아니다.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며 박태호를 향해 복수를 선언했다.
같은 시각 박태호는 자신과 윤 형사의 대화가 담긴 식당 CCTV를 통해 김단희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김단희가 다 들었다. 무슨 일을 벌이기 전에 빨리 찾아서 손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오정란(김희정) 역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뒤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박태호는 모든 걸 알고도 30년 동안 속인 거냐. 박태호가 농락한 사람이 김단희뿐인 줄 아냐"라며 "자기가 사람을 죽여놓고 나한테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김단희가 복수한다며 날 괴롭히는 걸 보고만 있지 않았냐. 나 역시 30년 세월을 박태호 손아귀에서 놀아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때 김단희가 박태호를 찾아와 그의 뺨을 힘껏 내리치며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붉은 진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