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해외에 알린 英 평론가 토니 레인즈 별세[Ce:월드뷰]
입력 2026. 07.08. 21:20:32

토니 레인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토니 레인즈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부산국제영화제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의 가치를 누구보다 앞서 세계에 알려온 토니 레인즈가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고를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도 "토니 레인즈는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깊이 있게 소개하며 한국영화가 국제적인 위상을 확립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영화진흥위원회는 그 공로를 기려 지난 2012년 한국영화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영화계를 향한 고인의 깊은 애정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1948년생인 토니 레인즈는 영국영화협회 매체 '사이트 앤 사운드'의 영화평론가와 런던영화제, 밴쿠버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를 지속해서 발굴해 해외에 소개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단편영화 '지리멸렬'을 1994년 밴쿠버국제영화제와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하며 해외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데 기여했다.

1996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할 당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영화제의 초석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그의 활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토니 레인즈와 한국 영화 25년'이 상영됐으며, 같은 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첫 한국영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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