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룡·하지원, 무너진 가족의 진실 추적…‘비광’, 9월 2일 개봉
- 입력 2026. 07.09. 09:23:5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이 오는 9월 2일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광'
‘비광’은 영화 ‘미쓰백’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던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한때 톱스타 부부였던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사건의 중심에 선 동주를 구하기 위해 진실을 쫓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화투패 ‘비광’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류승룡의 뒷모습과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영화가 전할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하지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비 내리는 어느 날, 개구리 한 마리가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수양버들을 잡으려 뛰어올랐다”는 이야기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내 살아남은 개구리의 일화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버텨내는 인물들의 연대와 가족애를 암시한다.
이지원 감독은 ‘미쓰백’에서 보여준 구원과 치유의 메시지를 이번 작품에서 한층 확장한다. 혈연을 넘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는 사건과 결합해 풀어낼 예정이다.
류승룡은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동주의 존재로 인생이 무너진 뒤,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아버지 중구를 연기한다. 하지원은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했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주를 외면하지 못하는 남미 역으로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며 벼랑 끝에 선 소녀 동주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이지원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이 동주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가족으로 합류해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비광’은 9월 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