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측, 7년 여정 마친 허영만 화백에 감사패 전달(종합)
입력 2026. 07.09. 13:12:28

허영만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TV CHOSUN이 대한민국 음식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주역, 허영만 화백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TV CHOSUN은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을 7년간 이끌어온 허영만 화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두표 회장과 주용중 대표를 비롯한 TV CHOSUN 임원진 및 제작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이 걸어온 지난 7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허 화백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다만 허 화백은 최근 낙상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그의 아들이자 ㈜허영만 대표인 허석균 씨가 대리 수상했다. 허영만 측은 부상과 관련해 "입원한 지는 한 달 정도 됐고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첫 삽을 뜬 '백반기행'은 353회에 걸쳐 전국 각지의 소박한 동네 밥상과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인간미를 스크린에 옮기며 대한민국 대표 K-푸드 교양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동네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음식과 함께 꺼내놓고 소상공인과 시청자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었으나, 곧 여든을 앞둔 허 화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난 6월 21일 마지막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여정에 아름다운 쉼표를 찍었다.



제작진은 스페셜 방송 말미에 "식객 허영만 선생님의 쾌유를 빈다. 오래도록 함께해주셔서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고, 허 화백 역시 SNS를 통해 "즐거운 여정이었다"라며 그간의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허영만 화백은 아쉬운 종영 속에서도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대리 수상을 맡은 허석균 씨는 "부친께서 지난 7년여 동안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자주 말씀하셨다"라며 "현장에서 마주했던 따뜻한 이웃들을 떠올리며, 그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셨다"고 전했다.

TV CHOSUN 측 역시 "허영만 작가와 함께한 '백반기행'은 우리 음식 문화의 가치와 지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조명한 뜻깊은 여정이었다"라며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허 화백의 투병과 시즌1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SNS를 찾아 "시즌2로 꼭 다시 만나뵐 수 있길 바란다",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달라"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식객과의 재회를 기원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 CHOS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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