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플라이', 3년 만에 컴백…오의식·김지현 귀환→안재욱·이희준 합류
입력 2026. 07.10. 08:01:55

'렛미플라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약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렛미플라이'가 약 3년 만에 2026년 10월 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시작하며 캐스팅을 발표한다.

2023년 서울에서 공연된 '렛미플라이'는 이후 국내 10개 도시 투어, 대만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 및 오리지널팀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2025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K-Musical Roadshow'에 참가해 해외 공연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미래와 과거를 오가며 젊은 시절의 자신, 그리고 소중한 인연들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선택,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유쾌한 상상력과 감동을 동시에 담아낸 시간여행을 따라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왔다.



갑작스러운 시간여행 속에서 젊은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며 인생의 선택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되짚어가는 따뜻한 인물인 '노인남원'과 시간여행 중인 남원의 옆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작품의 핵심 인물인 '선희' 역에 2020년 트라이아웃, 2022년 초연에서 부부 케미를 보여준 오의식, 김지현 배우가 다시 한번 함께한다. 2023년 시즌에서 깊은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던 윤공주도 이번 시즌에도 '선희'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우연한 시간여행을 통해 미래의 자신과 마주하며 사랑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청년남원'과 남원에게 용기를 전하며 청춘의 설렘과 희망을 상징하는 '정분'역에는 2019년 작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2023년 시즌과 그에 이은 지방 공연과 해외 공연까지 모든 시즌에 참여한 안지환, 나하나가 이번 시즌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오의식, 김지현, 안지환, 나하나까지 이른바 '트라이아웃 페어'가 다시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초연과 재연에서 각각 '노인남원'과 '정분'을 맡아 작품의 중심을 이끌었던 이형훈과 홍지희도 세 번째 시즌에 합류한다. 두 배우는 작품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안정감 있게 이끌며 '렛미플라이'를 대표하는 캐스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 얼굴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노인남원' 역에는 안재욱과 이희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약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안재욱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배우로, 지난해 KBS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KBS 연기대상과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희준은 2012년 이후 약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꾸준히 연극 무대를 지켜온 그는 현재 연극 '꽃, 별이 지나'에 출연 중이며, 오랜만의 뮤지컬 복귀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희' 역에는 '배해선'이 새롭게 합류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청년남원'과 '정분' 역에는 윤소호, 윤재호, 이수빈, 박슬기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특히 윤재호, 이수빈, 박슬기는 지난해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배우들이다. 윤소호 역시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청년남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공연장과 한층 확장된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10월 6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8월 시작되며, 자세한 일정은 7월 중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렛미플라이, 배우본인 및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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