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센느 키운 소속사 이사 누구? 버클리음대 출신→천만원 창업 [셀럽이슈]
- 입력 2026. 07.12. 11:26:4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중소돌의 기적’을 일군 그룹 리센느 뒤에는 버클리음대 선후배가 함께 만든 작은 기획사의 뚝심이 있었다. 단 1000만원으로 회사를 시작해 멤버들의 스케줄 운전부터 방송사 홍보까지 직접 뛰어다닌 더뮤즈엔터테인먼트 김혜수 이사의 반전 이력이 공개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리센느와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성장기가 공개됐다. 특히 매니저로 출연한 김혜수 이사가 대표 이주헌과의 인연과 회사 창업 당시의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혜수 이사는 “대표님과 저는 버클리음대 선후배 사이”라며 “회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대표님을 포함해 단 세 명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자 돈을 모아 1000만 원으로 법인을 설립했다”라며 “인력이 부족해 저는 회계와 재무를 맡았고, 대표님은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멤버들의 스케줄을 소화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험이 많지 않았던 만큼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김 이사는 “처음 음악방송에 갔을 때는 인이어를 어떻게 착용하는지도 몰라 다른 팀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며 “데뷔 후 음악방송 출연도 한 차례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리센느를 알리기 위해 회사는 직접 발로 뛰었다. 김 이사는 “대표님과 본부장님이 멤버들의 프로필을 수백 장 출력해 방송사를 찾아다니며 홍보했고, 대표님은 손편지를 직접 써 전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케이크를 준비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작은 회사만의 진심 어린 홍보도 이어졌다.
노력은 역주행으로 결실을 맺었다. 김 이사는 “예전에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마다 수백 통씩 연락했지만 지금은 먼저 섭외 문의가 온다”라며 “광고 제안도 100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리센느 멤버들도 대표와 회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미나미는 “대표님은 늘 꽃을 보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셨다”라고 했고, 원이는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역주행했을 때 대표님이 정말 기뻐하셨다”라고 떠올렸다.
역주행 이후 멤버들의 생활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화장실 하나를 함께 사용하던 기존 숙소를 떠나 넓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 3개, 2인실 두 개와 리더 원이의 개인 방까지 갖춘 새 숙소로 이사하며 ‘중소돌의 기적’을 실감케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