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KT 시구 거절 발언 후 역풍…“한화 팬이라 어려웠다” 갑론을박
입력 2026. 07.14. 15:11:02

신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KT 위즈의 시구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공개했다가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신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KT 위즈 행사 섭외 과정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확산됐다. 해당 발언은 홈팀 예우와 팬심 표현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논란으로 번졌다.

영상에서 신지는 “코요태가 KT 야구장 공연 제안을 받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시구 제안까지 함께 받았지만 평소 한화 이글스의 팬인 만큼 정중히 거절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으로부터 해당 경기가 KT와 한화의 맞대결이라는 사실을 들은 신지는 “한화와 경기인 줄은 몰랐다”라며 “그렇다고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을 수도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영상에는 “한화 시구 기다릴게요”라는 자막도 함께 삽입됐다.

해당 장면이 알려지자 일부 KT 팬들은 홈 구단의 초청을 받은 상황에서 상대 팀을 언급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초대한 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홈팀 행사에서 할 발언은 아니었다”는 의견이 나왔고, 과거 신지가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시구했던 사실까지 다시 주목받으며 “예전에는 다른 팀 시구도 했는데 이번에는 기준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반면 응원하는 구단이 있는 만큼 시구를 사양한 것이 오히려 솔직한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팬심을 숨기고 시구하는 것보다 낫다”, “한화 팬으로 잘 알려진 인물을 한화전 시구자로 섭외한 상황 자체가 애매했다”라며 신지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는 시구 관련 내용이 삭제된 상태다. 다만 신지 측은 영상 수정 또는 삭제와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 행사에서 초청 연예인의 팬심 표현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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