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OST 공개 강행? 제작사 "문제없다"…KBS 측 "공식 승인 안 해"[셀럽이슈]
입력 2026. 07.14. 15:46:07

황영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황영웅의 드라마 OST 참여를 둘러싸고 OST 제작사와 KBS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와 관련한 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황영웅의 OST 공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황영웅이 가창한 OST는 드라마 방영 일정에 맞춰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이라며 "드라마 내에서는 해당 음원이 사용되지 않게 돼 아쉬움이 있지만, 이미 제작이 완료된 만큼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기존 논란이 된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특정 사안보다는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해 섭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OST 가창자 섭외는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 및 정당한 판권 절차에 따라 OST 제작사가 진행하는 업무"라며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필요할 경우 카카오톡 대화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OST 사안은 KBS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KBS를 향한 오해와 비난은 자제해 달라. 모든 책임은 OST 제작사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KBS 드라마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KBS는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KBS가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인 것처럼 홍보한 데 대해 드라마 제작사와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영웅이 가창한 음원은 공개되더라도 KBS가 공식 승인한 드라마 OST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영웅의 OST 참여 소식이 알려진 이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서는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다. 그의 출연과 복귀를 반대하는 청원에는 2천 명 이상이 동참했으며, 반대로 황영웅을 응원하는 청원에도 2천 명이 넘는 지지자가 참여하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황영웅은 2023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방송 당시 과거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 상해 전과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결승전을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은 중단했지만 팬미팅과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안을 두고 OST 제작사는 "정당한 절차에 따른 제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KBS는 "공식 승인된 OST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황영웅의 음원 공개 이후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골든보이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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