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알폰소 쿠아론과 나홍진 감독, 집요함 결 달라” (‘씨네타운’)[셀럽캡처]
입력 2026. 07.15. 11:19:21

'씨네타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호연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나홍진 감독의 촬영 현장을 직접 경험한 소감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호프’ 주연 황정민, 정호연이 출연했다.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디스클레이머’ 작업에 참여한 바. DJ 박하선이 “알폰소 쿠아론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집요함을 체득했다고”라고 묻자 정호연은 “아무래도 롱테이크를 찍는 감독님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제 기억으론 3분 넘어가는 신을 컷 안하시고 쭉 롱테이크로 찍었다. 그걸 34~35 테이크를 갔다”라며 “이틀 동안 똑같은 신을 찍었다. 그걸 처음 경험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헤쳐 나가야 하는가 고민했다. 케이트 블란쳇도 앞에 있다 보니. 다들 너무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걸 보고 나도 인간이니까 언젠간 내공이 쌓이면 잘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홍진 감독님도 굉장히 집요하시다. 홍경표 촬영감독님의 디테일한 카메라 워크도 경험했기에 조금 더 수월하기보단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황정민이 “쿠아론 감독과 나홍진 감독 중 누가 더 집요하냐”라고 질문하자 정호연은 “제가 느끼기엔 다르게 집요하다. ‘호프’가 액션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많이 찍는 팀이 왔다. 그런 디테일을 맞추는데 집중하셨다면 알폰소 쿠아론 감독님은 롱테이크, 인물의 감정의 기승전결을 찾기 위해 30 테이크를 끊임없이 동선 수정하고, 대사 수정하시더라. 목적에 가까워지게끔 하는 게 굉장히 디테일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늘(15일) 개봉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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