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첫 싱글 ‘잇지빗지’ 공개…‘정크 팝’ 세계관으로 솔로 데뷔
입력 2026. 07.15. 18:01:39

브라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솔로 아티스트 브라운(VROWN)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은 첫 싱글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브라운은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잇지빗지(Itsy Bitzy)’를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브라운이 앞으로 펼쳐갈 독창적인 세계관 ‘정크(Zungk)’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브라운이 정의한 ‘정크’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크(junk)’의 의미와는 다르다. 버려진 것들을 뜻하는 개념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과 탈락의 과정을 거쳐 살아남은 감각들을 새롭게 조합하는 창작 방식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요소가 충돌하고 균형이 깨지는 순간 발생하는 에너지를 음악으로 구현한 장르를 ‘정크 팝(Zungk Pop)’으로 제시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한다.

‘잇지빗지’는 1960년 발표된 브라이언 하일랜드(Brian Hyland)의 노벨티 팝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에서 착안했다. 원곡이 가진 ‘작고 귀여운’ 이미지를 뒤집어, 작은 존재가 오히려 강렬한 에너지와 속도로 공간을 장악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작은 것은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세상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존재를 표현했다.

사운드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빠른 템포의 비트 위에 일렉트릭 베이스와 기타 리프, 다양한 샘플 사운드, 후반부의 고속 스트링이 더해져 거칠면서도 밀도 높은 사운드를 완성했다. 복합적인 사운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브라운의 보컬이 곡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브라운은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과 캐릭터 서사까지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하며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정형화된 틀보다 충돌과 생동감을 앞세운 자신만의 색깔로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브라운은 크리에이티브 하우스 홀로(HOLO)가 선보이는 첫 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홀로는 브라운을 시작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캐릭터 IP를 결합한 독자적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OL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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