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호남선' 원로가수 故 손인호, 오늘(16일) 10주기
입력 2026. 07.16. 09:32:06

故손인호-손동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비 내리는 호남선'을 부른 원로가수 故 손인호(본명 손효찬)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흘렀다.

故 손인호는 2016년 7월 16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26년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태어난 손인호는 평양에서 열린 '관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뒤 1946년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향했다. 이후 KPK 악단, 부길부길쇼단 등에서 활동했다.

손인호는 1954년 작곡가 박시춘과 인연을 맺고 '나는 울었네' '숨 쉬는 거리'를 받아 정식 데뷔했다. 1956년 박춘석이 작곡한 '비 내리는 호남선'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음에도 방송 무대에 서지 않아 '얼굴 없는 가수'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의 첫 방송 무대는 2001년 KBS1 '가요무대'였다.

영화 녹음기사로도 활동하며 '돌아오지 않는 해병', '로맨스 빠빠',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 번' 2000여 편이 넘는 영화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대종상영화제에서 녹음상을 일곱 차례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남 1녀가 있다. 장남 손동준도 2004년 데뷔해 가수의 길을 걸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가요무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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