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전노민 유산 두고 임지은과 정면충돌 "절도죄로 고소할 것"('가족관계증명서')[종합]
- 입력 2026. 07.16. 19:54:5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고은과 임지은이 전노민의 유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맞았다.
'가족관계증명서';
16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차민기(전노민)의 사망 이후 나세리(한고은)와 노영주(임지은) 가족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세리는 장례식에서 자신을 챙겨준 차승현(서도영)을 떠올리며 손목시계를 선물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전화를 받고 차민기와 공동명의였던 집의 지분이 상속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 집 생각을 왜 못했을까"라며 분노했다.
당 응옥 마이(정소영)와 차승현은 차민기의 카드로 1억2000만원 상당의 예물을 구입했다. 이 사실을 안 노영주는 "가서 다 돌려주고 와라. 지금까지 상관없이 살던 사람들이 왜 이제 와서 이러냐"고 말했지만, 차승현은 "차승우(전승빈) 결혼 준비와 차오름(장이준) 돌반지만 받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승현은 "저쪽에서 통장을 0원으로 만들었다"며 "돌아가시기 전에 체크카드로 다 찾았나 보다"고 말했다.
카드사로부터 연체 전화를 받은 나세리는 사망 직전 차민기의 카드로 1억2000만원이 결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내가 장례 비용도 다 내고 시계까지 챙겨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냐"고 분노했고, 곧바로 노영주의 집을 찾아갔다.
나세리는 "아픈 사람 카드를 가져간 것 아니냐. 그건 절도다. 장례 비용도 내가 냈다. 우리 부부가 25년 동안 일궈온 재산"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노영주는 "순수한 애들 아빠의 마음이다. 나한테 미안한 마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그 사람은 사과하고 떠났다. 내가 임종을 지켰다"고 맞섰다.
감정을 참지 못한 나세리는 결국 노영주에게 물을 끼얹었고, 이를 본 차승현이 급히 달려왔다.
나세리는 차승현을 보자 "잘 나왔다. 다 내놔라. 다 내 돈이다. 이런 줄도 모르고 시계를 챙기고 있던 내가 등신이었다. 절도죄로 고소하기 전에 당장 내놔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노영주도 물을 끼얹으며 맞대응했다.
노영주는 "절도라는 소리는 한 번 참았다. 한평생 남의 남편 도둑질한 사람이 어디서 그런 말을 하냐"며 "내 앞에서 도둑 소리 하는 건 아니다. 아빠와 아들이 얼굴만 보면 싸우게 만든 게 누구냐. 죽어가면서 미안하다고 패물 좀 해준 게 그렇게 못 볼 꼴이냐. 절도? 해봐라. 세상 사람들이 누굴 욕하나 보자"고 받아쳤다.
나세리 역시 "그래, 해봐. 하라면 못할 줄 아느냐. 이제야 본색이 드러난다"고 응수하며 두 사람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