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커버 셰프' 마지막 승부 돌입 5.0%…동시간대 1위[시청률 VS.]
- 입력 2026. 07.17. 09:23:1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언더커버 셰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언더커버 셰프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N '언더커버 셰프' 9회는 전국 가구 평균 5.0%, 최고 6.7%, 수도권 가구 평균 5.6%, 최고 7.6%를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tvN 타깃 시청률 역시 최고 3.7%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먼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샘 권'이라는 이름으로 주방에 합류한 권성준은 파스타 파트를 맡으며 식당의 시그니처인 돼지 지방 파스타를 처음 만들게 됐다. 레시피를 충분히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소스를 오래 졸인 탓에 첫 결과물은 지나치게 걸쭉하고 간도 강해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곧바로 다시 조리에 나섰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원하는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파스타와 리소토를 비롯해 애피타이저, 디저트까지 담당하며 바쁜 영업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영업 마지막 날 권성준에게는 직원 식사용으로 돼지 지방 파스타를 만들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는 나흘 동안 익힌 조리 방식을 그대로 살려 면의 식감과 간, 소스의 완성도를 맞췄고, 이를 맛본 사장은 "원래 주방 식구가 만든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직원들이 그의 한국 이름과 직업을 궁금해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도 커졌다. 신분이 드러날 경우 미션 수행이 어려워지는 만큼 권성준이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길지 관심을 모은다.
파르마에서는 '희태'로 생활 중인 샘 킴이 직원 식사를 책임졌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잡채였다. 한식 재료를 직접 구하는 것은 물론, 가지 알레르기가 있는 동료를 위해 별도 음식까지 준비해야 했다. 여기에 참기름의 향이 익숙한 맛과 달랐고, 당면이 서로 들러붙는 예상치 못한 상황도 이어졌다. 샘 킴은 채소를 각각 볶아 식감을 살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현지 입맛을 고려해 잡채를 완성했다. 사장은 "희태 때문에 한국 요리에 대한 기준이 아주 높아졌다", "완벽한 요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준비한 음식은 모두 비워졌다.
이후 점심 영업에서는 파스타와 메인 메뉴, 플레이팅까지 혼자 맡으며 주방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종 미션인 신메뉴 제안에서는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한국에서 가게를 연다면 하고 싶은 요리가 있는데 의견을 줄 수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제안했고, 그동안 맡은 역할에 집중해 왔던 샘 킴의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시선이 쏠린다.
청두에서는 정지선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주문을 처리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마파두부와 비빔당면, 채소 볶음 등을 잇달아 완성했고, 이를 지켜본 연회장 주인과 선배 셰프들은 "나보다 웍질 잘한다", "이 여자는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신메뉴 미션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정지선은 광둥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XO 소스와 마늘, 고추를 활용한 'XO 마늘찜'을 선보였지만 현지 평가단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패에도 정지선은 곧바로 방향을 수정했다. 현지인들이 두반장을 활용한 볶음 요리와 일상적인 식사를 선호한다는 조언을 들은 그는 "안 되는 건 없다 주의라 다시 해봐야죠"라며 재도전을 예고했다. 휴식 시간까지 반납한 채 새로운 조리에 나선 정지선이 이번에는 현지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직원 식사를 계기로 처음 신메뉴를 제안한 샘 킴, 첫 도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조리에 나선 정지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정체 노출이라는 변수와 마주한 권성준. 세 셰프가 각자의 메뉴를 현지 식당의 정식 메뉴로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언더커버 셰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언더커버 셰프' 화면 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