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희주, 父에 최재성 죄 떠넘기고 강다빈과 결혼 요구('붉은진주')[종합]
- 입력 2026. 07.17. 20:23:2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재성이 자신의 죄를 차광수에게 떠넘기려 한 가운데, 천희주는 아버지의 희생을 대가로 강다빈과의 결혼을 요구하며 자신의 미래를 선택했다.
붉은 진주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극본 김서정, 연출 김성근)에서는 박태호(최재성)의 과거 악행이 모두 드러나며 체포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주(남상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태호는 김단희(박진희)에게 "백진주를 나 몰래 숨겼나 본데 결국 내 손에 잡힐 거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김단희는 "이번엔 네가 우리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거다. 이제 7년 전 일이 세상에 공개될 것이고, 재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재수사를 결정할 것"이라며 "30년 전 일과는 다르게 공소시효도 남았으니 법적 처벌은 피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어 "넌 내 죄책감을 이용해 진주와 나를 갈라놓으려 했지만 네 계획은 실패했다. 난 끝까지 진주를 지키고 7년 전 진실을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시각 백진주는 방송에 출연해 "강태호 회장은 김명희(박진희)를 살해한 죄를 숨기기 위해 당시 증거를 가지고 있던 제 아버지를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며 "저는 아버지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살아남았다. 지금 재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부디 재수사가 결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재수사심의위원회는 재수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박태호는 "누가 감히 나한테 죗값을 물어. 아직 끝난 거 아니야. 기다리고 있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박민준(김경보) 역시 박태호의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고발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이를 본 최유나(천희주)는 "미친 거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회장님은 네 아버지야. 바로 체포될 수도 있다고"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박민준은 "7년 전 일은 다행히 법적인 처벌이 가능하다. 너도 법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유나는 "회장님은 쉽게 당하지 않을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박민준은 "글쎄, 과연 빠져나갈 수 있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형사는 박태호를 찾아가 "대신 죄를 뒤집어쓸 대타라도 구해보라"고 제안했다.
재수사 소식을 들은 최유나는 박태호를 찾아가 "저는 어떻게 되는 거냐. 저까지 조사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했고, 박태호는 "일이 여기까지 틀어진 건 모두 너 때문이다. 네가 백진주를 제대로 죽이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네가 책임져야 한다"고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박현준(강다빈)은 회장 후보 자격이 박탈될 위기에 처하자 박태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나섰고,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 했다. 이를 목격한 박민준은 "회장이 되겠다고 아버지 체포를 막으려는 거냐. 아버지 편에서 진주를 방해할 생각이냐. 진주를 직접 구해놓고 왜 이러는 거냐"고 말렸다.
하지만 박현준은 "백진주를 구한 건 거기까지다. 이제는 백진주가 아니라 나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돌아섰다. 이후 박태호는 최유나가 백진주를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가 담긴 녹취록을 내세워 최삼식(차광수)에게 "내일 아침까지 자수하지 않으면 당신뿐 아니라 당신 딸까지 살인자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갈등하던 최유나는 오정란(김희정)을 찾아가 "보상은 확실한 거냐. 우리 아빠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정말 우리를 지켜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란은 "박태호 체포만 막아라. 그사이 현준이가 회장이 되면 박태호가 아니라 내가 널 지켜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러자 최유나는 "그걸로는 부족하다. 더 확실한 보상을 해달라"며 "박현준과 결혼해야겠다. 우리 아빠를 살인자로 만드는 건데 그 정도는 돼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최삼식은 "그래. 내가 우리 집 가장이고 남편이고 아빠니까 해보는 거야"라며 거짓 자수를 결심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 순간 백진주가 나타나 "아저씨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이러면 박태호의 개가 되려는 거냐"며 최삼식을 막아서 긴장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붉은 진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