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손 닿으면 귀신 보인다…양세종과 운명적 첫 만남 ('오싹한 연애')[종합]
입력 2026. 07.18. 22:05:02

오싹한 연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박은빈의 비극적인 과거와 양세종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그리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1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럭셔리 호텔 대표이자 재계 서열 5위 레이나 그룹의 상속녀 천여리(박은빈)가 왜 '은둔의 프린세스'로 불리게 됐는지 그 이유가 공개됐다.

천여리는 부와 미모,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지만 사람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렸다. 호텔에서도 핵심 인사들만 그의 얼굴을 알고 있을 정도로 철저히 모습을 감춘 채 살아왔고, 세간에는 그를 둘러싼 각종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오래전 약혼식 당일 벌어진 비극이 있었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약혼자 차기우(박연우)는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천여리만 홀로 남겨졌다. 알고 보니 차기우는 천여리 뒤에 서 있는 귀신을 목격한 뒤 공포에 질려 도망쳤던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천여리와 손이 닿은 사람 역시 귀신을 보게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천여리는 누구에게도 기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후 항상 장갑을 착용한 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살아가게 됐다.

이날 천여리는 뺑소니 사건에 휘말리면서 서울지검 검사 마강욱(양세종)과 운명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사고 현장에서 두 사람은 함께 범인을 추격했고, 마강욱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직감하며 사건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마강욱은 천여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자신이 좌회전을 지시하면 우회전을 하는 등 누군가의 말을 듣는 듯한 행동을 반복했던 것. 이는 천여리가 망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내를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밝혀진 진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뺑소니 차량 트렁크에는 이미 살해된 택시기사가 숨겨져 있었고, 천여리 앞에 나타난 귀신 역시 그 택시기사의 영혼이었다.

돈을 빼앗긴 뒤 목숨까지 잃은 그는 천여리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렸고, 천여리는 그의 원한을 풀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모든 것이 해결된 뒤 망자는 천여리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남긴 채 미련 없이 떠나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마강욱은 또 다른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되는 한정판 운동화의 주인이 천여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여리를 만나기 위해 호텔을 찾은 마강욱은 직원들이 대표를 험담하는 모습을 우연히 듣게 됐고, 이를 천여리 역시 모두 듣고 있었다. 이후 대표실 앞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마침 문이 열리며 천여리가 넘어질 뻔했고, 마강욱은 본능적으로 그를 붙잡으려 했다. 두 사람의 손이 맞닿기 직전 극이 마무리되면서, 접촉하는 순간 귀신을 보게 되는 천여리의 비밀이 마강욱에게도 전해질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비극적인 과거와 미스터리한 능력, 그리고 사건을 통해 얽히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을 흥미롭게 풀어낸 '오싹한 연애'는 첫 회부터 미스터리와 로맨스, 스릴러를 절묘하게 버무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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