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모, 이식 후 건강 회복…사랑으로 꽉 찬 해피엔딩('사랑처방')[종합]
- 입력 2026. 07.19. 21:22:4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배은혜) 마지막회에서는 원수였던 공정한(김승수)과 양동익(김형묵) 가족이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주아(진세연)와 양현빈(박기웅)의 결혼식이 끝나고 식장을 떠나던 중 양선출(주진모)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뒤늦게 양선출이 급성 백혈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동숙(조미령)은 "어떻게 나만 모를 수가 있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차세리(소이현)는 "아가씨 아기 준비하는데 신경 쓰이게 하지 말라고 하도 당부를 하셨다"라며 미안해 했다.
양동숙은 정신을 차린 양선출에게 "어떻게 여행간 척 속였냐"라며 양선출은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는데"라며 웃었다. 공기철(김창완)은 "죽다 살아놓고 센 척하기는"이라며 "십년감수했다"라며
의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권유했다. 양선출에게서 암 재발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는 이유였다. 양선출은 "이식해도 죽을지 모른다는데 그냥 남은 시간이나 잘 쓰자"라고 했지만, 공기철은 "해도 죽고 안해도 죽으면 해봐야지"라며 "동익이 시의원 되는 것도 보고 동숙이 애 낳는 것도 볼 수 있지 않냐"라고 설득했다.
안타깝게도 비혈연 기증자 중에는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양동익과 양동숙 모두 이식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항암치료를 이어가면서 적합한 공여자가 있는지 최대한 버티면서 기다려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소식을 들은 양선출은 "다행이다. 자식들 고생시킬까봐 걱정했다"라며 "나 좋은 사람 아니다. 자식 복도 있고 친구 복도 있다. 욕심이다"라고 했지만, 공기철은 "욕심 부리면 어떠냐. 건강해져서 갚으면서 살면 된다"라고 타박했다.
공정한, 공주아, 양은빈(윤서아)은 상인회, 회사 등 각자가 속한 곳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 독려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곧 기증자가 나왔다. 양선출은 가족들의 응원 속에 이식 수술에 들어갔다. 공기철은 "걱정하지 말고 잘 받고 돌아와라"라고 격려했고, 양선출은 "아이 윌 비 백"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보였다. 공기철도 엄지 손가락을 들어 화답했다.
2년 후 양동숙과 공기철(최대철)은 예쁜 딸을 얻었고, 고깃집도 2호점까지 확장하며 승승장구했다. 양동익도 시의원에 당선돼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주아는 "영원히 어머니 옆에서 살겠다"라고 선언할 만큼 차세리와 사이가 좋아졌다.
양선출은 조혈모세포 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전국을 떠돌며 환자를 치료하던 그는 양동익이 시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온정시로 돌아왔다.
한성미(유호정)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차세리는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섰고, 양은빈이 스타일리스트로 함께 했다. 공정한과 공주아, 양현빈도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한성미는 "거창한 기적이 아니라 제 곁을 지켜준 가족들의 사랑이었다. 병과 싸운 시간이 아니라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더 쉽게 오해하고 깊게 상처받기도 한다. 가족들에게 울고 계신 분에게는 손을 내밀 용기를, 가족들에게 지친 분들에게는 사랑할 힘을 드리고 싶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