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결승전도 K-컬처…방탄소년단·정호연, 세계 무대 빛낸 존재감[셀럽이슈]
- 입력 2026. 07.20. 09:29:1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세계인의 축제인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K-컬처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역사적인 첫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책임졌고, 배우 정호연은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FIFA 월드컵 96년 역사상 처음 마련된 결승전 하프타임 쇼인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히트곡 'Dynamite'를 월드컵 버전으로 새롭게 꾸몄다. 원곡 일부를 'kick the ball', 'a game of football' 등 축구를 연상시키는 가사로 바꿔 부르며 경기의 의미를 더했고, 경기장 중앙에 펼쳐진 지구 형상의 'Earth Ball' 위에서 세계 화합과 연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쇼의 마지막에는 콜드플레이가 이번 월드컵을 위해 작업한 'We Dance'를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머펫, 뉴욕 PS22 합창단 등과 함께 열창하며 첫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어릴 적부터 즐겨보던 월드컵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꿈을 꾼 기분이다. 전 세계 아미 덕분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연
같은 날 배우 정호연 역시 월드컵 결승전의 상징적인 순간을 함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루이 비통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초청된 정호연은 경기 시작에 앞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트렁크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우승 트로피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공식 트로피 트렁크를 들고 입장하는 이 세리머니는 월드컵 결승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정호연은 최근 영화 '호프'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힌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묶었고, 정호연은 월드컵의 가장 상징적인 순간을 함께하며 K-컬처의 위상을 높였다. 스포츠와 음악, 패션,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최대 축제의 중심에서 한국 아티스트와 배우가 나란히 활약한 장면은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게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B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