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VS박은빈VS남궁민, 일요일 3파전…시청률 경쟁 뜨겁다 [셀럽이슈]
- 입력 2026. 07.20. 09:30: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부장’이 압도적인 시청률로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요일 주말극 시장에서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JTBC 지성, tvN 박은빈, KBS2 남궁민이 각기 다른 장르를 앞세워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포스트 김부장’ 주도권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세 작품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 하반기 주말 안방극장의 판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파트' 지성, '오싹한 연애' 박은빈, '결혼의 완성' 남궁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극본 정재하, 연출 김정현 김민태) 6회는 전국 기준 6.7%(분당 최고 8.8%)를 기록했다. 직전 회(5.4%)보다 1.3%포인트 상승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강태주(남궁민)은 이날 방송에서 납치된 아내 고세윤(이설)을 구출하기 위해 노만희(김대명)와 정면충돌했다. 극 후반 차량 추격전과 삽자루 피습 엔딩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본격적인 후반부 전개를 예고했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4회는 전국 6.0%, 수도권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도 유지했다.
지성이 연기하는 박해강은 입주민대표회의 회장 선거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모든 계획이 무너진 이충원(박병은)이 핏빛 악수를 건네며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극본 최정미, 연출 이민수)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회는 전국 5.3%, 수도권 5.4%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각각 6.2%, 6.3%까지 치솟았다. 첫 방송 3%대에서 단 2회 만에 5%대로 뛰어오르며 빠른 입소문 효과를 입증했다.
박은빈(천여리)과 양세종(마강욱)은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장은주(윤혜림) 실종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공조를 펼쳤고, 제주도에서는 같은 객실을 쓰게 되는 해프닝까지 더해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살렸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이 바다 속에서 의문의 시신을 발견하는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아직까지는 ‘김부장’의 벽은 높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8회는 23.1%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부장’ 종영 이후에는 안보현 주연의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그 사이 지성의 생활 밀착형 코믹 드라마, 박은빈의 판타지 로맨스, 남궁민의 범죄 스릴러가 서로 다른 장르적 매력으로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김부장’ 이후 주말극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아파트' 지성), tvN('오싹한 연애' 박은빈), KBS2('결혼의 완성' 남궁민) 제공]